[사례관리] 7월 조부모 자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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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계속되던 7월 28일, 할머니들과 구로의 극장에서 만났습니다. 이번 달은 더위를 피해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날이 더워도 너무 덥다며 연신 손부채질을 하시는 할머니들을 모시고 카페에 갔습니다. 여름에도 뜨거운 것만 고집하셨지만 오늘은 이구동성으로 차갑고 달달한 커피를 외치셨습니다. 시원한 커피를 목을 축이며 지난 한 달 동안 지낸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저기, 저 쪽 할머니가 아닌 서로를 언니 동생이라 부르는 정다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팝콘 냄새가 코를 찌른다고들 하셨습니다. 몇 년 만에 혹은 극장에 처음 와보는 분도 계셨습니다. 입장을 기다리는 잠시 동안 극장 이곳저곳을 열심히 구경하시는 모습에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평일이라 명당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나란히 앉아 사진도 찍었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끝날 때까지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동감 넘치는 화면에 눈을 떼시지 못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자 모두들 “이순신 장군이랑 내가 바다에 같이 있는 것 같았다.”, “속이 다 시원~하다!” 외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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